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선두 데이, 3타차 추격

      2022.05.06 10:18   수정 : 2022.05.06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제이슨 데이(호주)에 3타 뒤진 공동 8위다.

리키 파울러(미국), 재미동포 제임스 한(미국) 등이 이경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 홀 보기로 출발한 이경훈은 3번홀(파3)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이경훈은 6번홀(파4)에서 10m 남짓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9번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줄인 이경훈은 이후 12번과 16번홀에서 각각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공동 14위, 최근 '톱10' 성적은 지난해 7월 3M오픈 공동 6위다.
경기를 마친 뒤 이경훈은 "날씨가 추웠지만 첫 라운드를 잘 마쳤다"며 "퍼트가 너무 좋았고, 최근 몇 달간 좋지 않았던 아이언샷이 오늘은 괜찮았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데이에 이어 조엘 데이먼(미국)이 6언더파 64타로 1타 차 단독 2위, 매슈 울프와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