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5년 기록한 국정백서 공개…국민께 드리는 헌정기록

      2022.05.06 10:08   수정 : 2022.05.0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5년 국정운영을 기록한 국정백서가 6일 공개됐다.

백서는 이날 정오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및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e북 형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넘어 선진국으로'라는 제목의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는 우리 국민들이 한반도 전쟁의 위기, 일본 수출 규제 위기, 코로나19 위기 등 연속된 위기에 하나로 맞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에 대한 기록'이라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는 정책사료인 동시에 '위대한 국민께 드리는 헌정기록'이다.

국정백서는 총 22권 1만1944쪽으로 역대 최대 분량으로 작성됐다.
국민소통을 중시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정부의 공식 정책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정책 배경·설계 및 집행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절반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대응 부분이 별도로 구성돼 기술됐다. 특히 통상의 경제, 사회, 외교, 국방 분야에 더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제2벤처붐과 신산업 미래 먹거리,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노력, 부동산 정책, 대통령의 일지·어록, 인사 임명 사항 등도 함께 수록됐다.

또한 각 권마다 사진 화보뿐 아니라 지난 5년의 성과와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국정 5년'을 수록해 국민 누구나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는 관계 부처, 대통령비서실 및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등이 참여해 집필됐다.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정백서 공동편찬위원장을 맡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조대엽 국정백서 편찬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22권의 국정백서에 문재인 정부 5년을 있는 그대로 담고자 했다"며 "성과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고 과오는 정부의 책임이다. 문재인 정부 5년이 대한민국 미래 도약의 새로운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판 도서 형태의 국정백서 3000권도 오는 9일부터 전국 1172개 공공도서관 및 주요 공공기관 자료실로 전달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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