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4 골드·블루 온다"…어떤 모습일까

      2022.05.07 06:28   수정 : 2022.05.07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4세대 Z시리즈 중 주요 라인업인 갤럭시Z플립4의 색상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메인 색상 '골드'를 필두로 전작과는 다른 색상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스플레이 컨설턴트 업체 DSCC 대표 로스 영(Ross Young)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4 색상은 골드, 그레이, 라아트 블루 그리고 라이트 바이올렛"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플립4 골드, 그레이 색상이 탑재될 시 해당 색상은 Z플립 제품에 2년 만에 돌아오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Z플립 출시 당시 5G 모델에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를, LTE 모델에는 미러 블랙, 미러 퍼플, 미러 골드를 적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에 골드 색상을 메인 색상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급스러운 황금색을 주요 색상으로 채택하면서 전작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첫번째 Z플립에 적용됐던 유광 골드일지 여부는 불명확하다. 전작에선 무광 색상이 세련됐다는 평 등 호평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광을 채택, 트렌디함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로스 영이 밝힌 색상이 메인 색상으로 채택될 시 전작과 비교해서도 컬러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에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등을 채택했다.

플립3는 블랙, 그린 등 어두우면서도 차분한 색상을 적용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다만, 추후 커버 전·후면 색상을 취향에 따라 각각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을 통해 △옐로우 △핑크 △화이트 등 색상을 배치하면서 예외를 뒀다.

이번 시리즈는 예상 색상이 적용될 시 기본 색상부터 다소 튀는 색상을 배치하면서 젊은 세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 바이올렛은 전작 라벤더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이트 블루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폴더블폰에 적용한 적 없는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4에서도 비스포크 에디션과 같은 추가 옵션을 제공하면서 '블랙' 등 색상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외신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이번에도 비스포크 에디션을 적용한다면 골드와 다른 색상을 배치하는 흥미로운 조합을 볼 수 있을 것"라고 추측했다.

갤럭시Z폴드4 색상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로스 영은 예상했다.
전작(갤럭시Z폴드3)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에서 '△베이지 △블랙 △그레이' 등으로다.

한편, 갤럭시Z플립4는 전작 대비 커버 디스플레이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 시리즈에 TSMC에서 위탁생산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1플러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작 대비 배터리 성능 및 발열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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