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주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세 이어가…충남은 상승

      2022.05.07 12:00   수정 : 2022.05.07 12:00기사원문
하늘에서 본 대전 동구 삼성동 인근 시가지 모습. ©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5월 첫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첫 주(2일 기준)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각각 -0.04%·-0.02%와 0.08%·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주(4월25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0.06%→-0.04%)된 반면, 전세 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0.01%→-0.02%)됐다.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소폭 축소(0.10%→0.08%)됐고, 전세 가격은 소폭 상승(0.06%→0.10%)했다.

지난 2일 기준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5대 광역시 중 Δ대구(-0.07%)와 함께 하락했다.
반면 Δ광주(0.19%) Δ울산(0.05%) Δ부산(0.02%)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3월7일 -0.12%, 14일 -0.02%, 21일 0.00%, 28일 -0.01%, 4월4일 -0.01%, 11일 -0.04%, 18일 -0.01%, 25일 -0.06%, 5월2일 -0.04%) 변동을 보였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2%로 5대 광역시 중 Δ대구(-0.18%)의 뒤를 이어 하락했다. Δ광주(0.13%) Δ울산(0.08%) Δ부산(0.03%) 순으로 상승했다.

2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전세가격은 -0.16%(3월7일 0.00%, 14일 -0.07%, 21일 0.00%, 28일 -0.03%, 4월4일 0.01%, 11일 -0.01%, 18일 -0.03%, 25일 -0.01%, 5월2일 -0.02%) 하락했다.

한 주간 충남의 매매가격은 0.08% 오르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제외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0.28%) Δ강원(0.21%) Δ제주(0.19%) Δ경남(0.15%) Δ충북(0.12%)에 이어 여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Δ경북(0.07%)이 그 뒤를 이었다.

Δ전남(-0.02%)은 6주째 떨어졌고 세종(-0.18%)은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보였다.

2월 이후 지금까지 충남의 매매가격은 0.58%(3월7일 0.04%, 14일 0.09%, 21일 0.03%, 28일 0.12%, 4월4일 0.03%, 11일 0.04%, 18일 0.05%, 25일 0.10%, 5월2일 0.08%) 올랐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상승하며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38%) Δ경남(0.22%) Δ전북(0.14%) Δ충북(0.13%)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Δ제주(0.09%) Δ경북(0.08%)이 뒤를 이었다. Δ전남은 -0.01% 기록하며 4주째 떨어졌고, Δ세종은 전국 최고인 -0.16%의 하락률을 보였다.

2월 이후 지난주까지 충남의 전세가격은 0.84%(3월7일 0.12%, 14일 0.16%, 21일 0.06%, 28일 0.14%, 4월4일 0.16%, 11일 0.04%, 18일 0.05%, 25일 0.06%, 5월2일 0.10%) 상승했다.

지난 2일 기준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5%·0.06%, 5대 광역시는 0.02%·-0.01%, 기타지방은 0.12%·0.14%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전국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기타지방은 소폭 상승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와 중구가 소폭 오른 반면, 서구와 유성구는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동구 0.06% Δ중구 0.05% Δ대덕구는 0.03% 상승했고, Δ서구 -0.10% Δ유성구는 -0.09%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대덕구만 소폭 상승했고, 동구·유성구·서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대덕구 0.06% 올랐고 Δ중구는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Δ동구 -0.10% Δ유성구 -0.05% Δ서구는 -0.01%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논산시와 서산시가 강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논산시 0.37% Δ서산시 0.26% Δ천안시 동남구 0.22% Δ계룡시 0.11% Δ공주 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Δ천안시 서북구, 아산·당진시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산시와 천안시 서북구가 강세를 보였다. 계룡시는 3주째 하락했다.

한 주간 Δ서산시 0.55% Δ천안시 서북구 0.17% Δ논산시 0.16% Δ공주시 0.09% 상승한 반면, Δ천안시 동남구, 아산·당진시(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Δ계룡시는 전주(-020%)에 이어 -0.16% 떨어졌다.


지난 2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3.5, 충남은 69.5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올 초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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