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장애인 일자리·보행권 확보”
2022.05.09 13:10
수정 : 2022.05.09 13:10기사원문
9일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임원진 간담회서 밝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1지방선거에 나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보행권 확보를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9일 서귀포시장애인회관에서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권리 증진 및 복지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다각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을 추진, 장애 및 비장애 경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 자립 및 취업 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 습득 프로그램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핵심 공약인 ‘스마트 그린 15분 제주’를 조속히 추진,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보행자 도로와 가로수 녹지공간 정비,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계한 편리한 보행·교통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의료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 투석 병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중증장애인 수도세 감면, 장애인단체 사업비 자부담 면제 등 도지사 권한으로 가능한 부분은 취임 시 바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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