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종합건설 자회사, 현대운용 주주로 참여한다

      2022.05.09 13:57   수정 : 2022.05.09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남 기반 건설사인 보광종합건설사의 계열사인 골드디움이 현대자산운용의 주주로 전격 참여한다. 무궁화신탁이 100% 대주주인 현대자산운용 입장에선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0만주 규모, 총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며 3자 배정 유증대상은 골드디움이다.

골드디움은 이번 유증으로 현대자산운용의 지분 6.2%를 보유하게 된다. 통상 운용사의 지분 10% 미만 보유시엔 금융당국에 승인 대신 신고만 거치면 된다.

아파트 브랜드 '골드클래스'로 알려진 보광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50위권에 드는 중견 건설사다.
골드디움은 보광종합건설의 100% 자회사로 이 회사의 주요 시행사중 한 곳이다.


현대자산운용은 향후 사업영역 확대와 부동산 개발 투자 등에 더 집중하기 위한 일환으로 골드디움을 새로운 주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개발 등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자기자본(PI)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이어서 골드리움을 주요 주주로 영입하게 됐다”며 “ 당 사의 모기업인 무궁화신탁도 NCR관리 필요하고, 주주 분산 차원에서 외부에 전략적 투자자 뽑아서 자금도 투자 받고 부동산 관련 비니지스 협업으로 투자가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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