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 최고 닭요리 맛집 뽑는다
2022.05.09 15:10
수정 : 2022.05.09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지역 최고 닭요리 맛집을 뽑는다.
순천시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닭을 주제로 오는 6월 17일까지 '제7회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식대첩은 △닭구이와 △기타 닭요리 2개 부문으로 나눠 순천 최고의 닭요리 맛집을 선정하는 음식 경연대회로, 프렌차이즈점을 제외한 지역 내 음식점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음식설명서와 완성사진을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순천시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부문별 10개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가 상위 음식점에는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순천 대표음식점으로 지정해 홍보할 계획이다.
'제7회 순천미식대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계절별 지역농산물이 다양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미식도시임이 그동안 순천미식대첩 및 전국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입증됐다"며 "2023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순천을 찾은 방문객이 순천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또 순천을 찾을 수 있도록 음식관광 순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계절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순천을 역사문화도시이자 생태미식도시로 홍보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정식을 포함한 9개 경연주제로 개최해 99개 음식점을 선정해 현판을 부착하고 순천 최고맛집으로 홍보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