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장에 20점 감점',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불공정 경선 주장'
2022.05.09 15:13
수정 : 2022.05.09 16:35기사원문
9일 신 시장 선거캠프에 따르면 신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선거의 생명은 공정"이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공정에 흠이 간다면 거기엔 반드시 잡음이 있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시는 시작부터 말이 많았다.
이에 대한 근거로 신 시장은 "특정후보를 염두에 둔 청년전략구지정 배심원제도가 그렇다"며 "말만 배심원제이지 특정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꼼수라는 걸 광주시민 누구라도 느끼고 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여성후보에게 느닷없이 25% 가점을 주고, 현직시장에게 -20% 감점을 비밀리에 준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모 여성후보가 국회의원 보좌관에 '이재명 대통령후보 비서실 팀장' 출신이어서인가?, 아니면 광주시의원 4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신 시장은 또 "광주만을 위해서 민주당의 발전만을 위해서 참 열심히 노력하며 달려왔다"며 "그 결과 새로운 광주의 모습이 열리고, 지난 총선도 대선도 광주의 민주당은 끄떡없이 승리를 거머졌고 지금도 힘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산점 25%를 주고 감점 20%를 당하면 결국 감점 45%의 수치다"며 "정치9단 이재명도 이길 수 있는 재간은 못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공정한 공당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며 "안 되는 걸 자꾸 무리수를 두게 되면 그게 마이너스 20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