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산 해운대점 매물로

      2022.05.10 06:19   수정 : 2022.05.10 0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부산 해운대점이 매물로 나왔다. 예상 몸값은 3000억~4000억원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 부동산 개발 시행사 등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홈플러스 해운대점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에 있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건물이다. 부지 규모만 약 1만7000㎡다.


홈플러스가 매장을 판 후 부동산 개발업자가 해당 부지 개발을 완료하면 홈플러스가 다시 입점하는 방식이 유력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각한 부산 가야점과 같은 방식이다.
다만, 노조 반발을 무시한다면 온전한 매각도 가능하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홈플러스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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