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2022.05.10 09:25
수정 : 2022.05.10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올해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다목적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월공동체, 기억과 공감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광주YMCA 5·18구술영상특별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5·18 당시 시민군 기동타격대, 여성, 경찰 등의 활동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제1회의는 '영상과 증언'이라는 소주제로, 최협 전남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2회의는 '경찰과 시민군'이라는 소주제로, 김성 전 국방부 5·18특조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5·18기념재단 이재의 연구위원이 '경찰 작전활동 재조명'을, 박해현 초당대 교수가 '5·18 시민군 기동타격대 활동 재조명'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진우 5·18기념재단 연구실장과 이윤정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제3회의는 '여성활동 재조명'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의 사회로, 정현애 광주전남문화유산공동대표, 윤청자 오월민주여성회 회장이 각각 '5·18기념공간과 여성활동', '5·18 주먹밥공동체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와 한순미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홍인화 5·18기록관장은 "5·18은 당시 참여한 개인의 경험과 집단적 기억과 기록을 통해 전승되고, 공감을 통해 연결되는 현재진행형 역사다"며 "5·18 역사가 다음 시대로 이어지기 위한 공감적 기록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