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리수스 콰르텟과 함께한다
2022.05.10 11:00
수정 : 2022.05.10 11:08기사원문
다음달 공연에는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후기낭만파 작곡가인 휴고 볼프와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드뷔시의 음악을 선보인다. 예술가곡으로 명망이 높았던 볼프의 순수 기악곡 '이탈리안 세레나데 G장조'는 이탈리아를 동경하는 마음에서 작곡된 작품으로 쾌활한 분위기가 오전 시간에 적격인 세레나데다. 현의 매력을 펼치는 스트로크와 피치카토 주법이 초여름의 분위기에 맞는 활기차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낸다.
드뷔시의 유일한 현악 4중주곡인 '현악사중주 G단조'는 각각의 지시어가 있는 네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은 '활기를 가지고 아주 결연하게', 2악장은 '충분히 활달하고 리드믹하게', 3악장은 '온화하고 표정을 풍부하게', 4악장은 '아주 절제하여 점점 활기를 가지고 매우 생동감 있고 열정적'으로를 표현한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다채로운 리듬과 풍부한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 정동 팔레트' 6월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예매는 10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