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양광설비 재활용 발전소 설립 추진

      2022.05.11 10:52   수정 : 2022.05.11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에너지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연 협업 태양광설비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화큐셀, 영남대학교,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新) 사회공헌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 사회공헌 협업사업은 KS인증을 위해 시험용 시료로 사용된 태양광 패널이 활용처가 없어 폐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사업으로 민·관·연이 이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해 사회복지시설 2곳에 40㎾(20㎾×2개소)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주는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6곳의 협약기관은 에너지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태양광설비 재활용 등을 위한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 사회공헌 협업사업에 동참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관별 주요 협력사항으로 △시는 지원대상 사회복지시설 추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협업사업 총괄 운영 및 관리 △영남대학교 태양광공인시험센터는 KS인증시험이 종료된 태양광 패널 자재 보관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앤피는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각각 맡는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식은 전국단위의 협약으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취약계층을 되돌아보고 ESG 신 사회공헌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활성화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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