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전자도서관(J-BOOK) 확대 시행
2022.05.11 11:22
수정 : 2022.05.11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지역아동 독서 활성화를 위해 전자도서관(J-BOOK) 확대 시행에 나선다.
1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날 김철신 공사 사장과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 독서 활성화를 위해 전자도서관(J-BOOK)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아동복지협회 소속 14개 아동시설의 학생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전자도서관(J-BOOK)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같은 해 5월 신안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신안 도서지역 23개교 935명의 초등학생이 1300여권의 전자책을 6000여권 이상 자유롭게 대여·활용하고 있다.
공사는 아울러 전자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전자도서관 다독왕대회'를 개최해 우수자 26명에게 시상을 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94%)' 결과를 얻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전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리적 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전자도서관 운영사업이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독서활동에 취약한 지역 아동들이 전자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