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공약
2022.05.11 14:22
수정 : 2022.05.11 16:37기사원문
옥포조각공원 리뉴얼, 시립 상문도서관·문화예술지원센터 조성 등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시민 행복지수 높이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변 예비후보는 11일 거제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방안으로 ▲옥포조각공원 리뉴얼 ▲시립 상문도서관 건립 ▲문화예술지원센터 조성 등 공약을 발표했다.
옥포조각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친숙한 장소이자, 조선업 근로자의 집회와 회합의 장소로 노동운동의 역사가 함께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를 변 예비후보는 "기존의 상징과 기능을 살리면서 시민들의 여가 선용과 휴식, 관광요소를 접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원 중심부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배치로 약 2000평 규모의 야외공연장과 시민광장, 바닥분수 등을 갖춘 문화와 예술, 휴식이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것.
또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우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온 가족의 행복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도 풋살장, 농구장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노동자의 상호유대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주차장, 화장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빙침이다.
특히 45m 높이의 타워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의 공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카이 워크와 휴게전망대를 설치해 탁 트인 옥포만의 바다와 세계 무대를 누비는 대우조선해양의 위용을 한눈에 조망하며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0년 사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지난해 말 기준 인구 3만 4000여 명의 주거단지를 이루는 등 지역 최대 도심으로 급성장한 상문동 지역에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독서, 주민 커뮤니티 및 공동 육아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 배치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온·오프라인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는 것.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부지선정과 공공도서관이 지닌 가치와 진화하는 도서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도서관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하여,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표 문화공간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지난 2003년에 건립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20년이 경과해 시설이 낡아 수시로 유지보수가 필요하고 거가대교 개통 이후 리조트, 숙박시설의 증가로 경쟁력이 떨어져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호텔의 수익적 측면을 과감히 포기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별관 호텔 4개 층 3967㎡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문화예술 교육 공간과 공연예술 연습공간, 작은 전시관과 야외 공연장, 그리고 지역문화예술인과 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사무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변 예비후보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다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시민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전시장, 연습공간 등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지원센터 조성으로 시민에게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고, 문화예술인·단체 간 수시로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서 거제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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