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무대리하던 박성진 대검차장 2번째 사표 제출
2022.05.11 15:45
수정 : 2022.05.11 15:45기사원문
김오수 검찰총장 사직 이후 직무대리를 수행하던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0일 두번째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차장검사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한 이후 직무대리 업무를 다시 맡았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10일 두 번째 사표를 제출했다.
대검의 서열 1위, 2위가 사실상 모두 사표를 제출한 셈이다.
박 차장검사 역시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는 것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직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후임 검찰총장 임명까지 앞으로 한 달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사표를 수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