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남한강 6대도시와 강소메가시티 추진"
2022.05.11 16:16
수정 : 2022.05.11 16:16기사원문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11일 남한강권 6대 도시를 경제공동체로 구성하는 강소 메가시티 추진을 공약했다.
구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구축을 통해 인구 100만, 지역 총생산(GRDP) 40조 원 규모의 강소메가시티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제벨트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청년·인재 유출을 막고,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국가경쟁력 저하를 극복하는 국가균형발전전략”이라며 “남한강유역 6개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를 초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원주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잇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후보가 경제공동체로 묶으려는 기초지자체는 원주를 포함해 강원 영월, 횡성, 경기 여주, 충북 제천, 충주다. 이 기초지자체의 산업·인재·공간 등 3대 분야에 대한 협력을 끌어내 강소 메가시티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메가시티는 행정적으로 구분돼 있으나 생활, 경제 기능적으로 연결된 도시를 의미한다.
구 후보는 공약 달성을 위해 “우선 원주공항과 광역순환도로, 강호 축 철도연계, 내륙순환철도 등 광역교통 순환 망을 통해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내용으로, 창업생태계와 물류유통 플랫폼 구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육성을 위한 배후 도시 마련과 물류 가공산업과 경제특구 검토, 온라인 특별수송유통단지 조성 등 물류유통 플랫폼도 구축해 나가겠다”며 “산업, 경제, 관광, 물류, 환경 분야의 창업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충주 기업도시 등의 기업,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우수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는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구 후보는 Δ중소농과 스마트팜 중심의 기획생산 Δ지역농산물 거점 가공센터 운영과 공동체 기반 농어가가공센터 활성화 Δ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비롯한 먹거리 공공성 확보 등 광역푸드 구상도 소개했다.
구자열 후보는 “남한강 혁신경제벨트를 통해 현재 24조 원 규모인 6개 시·군 지역 내 총생산(GRDP)이 40조 원대로 성장시킬 수 있다”며 “현재 9조5000억 원의 원주경제도 2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