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명소 '청와대 가자!'
2022.05.11 16:21
수정 : 2022.05.11 16: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청와대 개방 행사 이틀째인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에서는 "약속을 담다", "희망을 나누다", "역사를 그리다", "자염을 품다", "문화를 펼치다" 등의 테마로 청와대 경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 및 퓨전 공연이 열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개방에 맞춰 궁중문화축전을 개막했다. 처음 축전 장소에 포함된 청와대 권역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대정원, 춘추관 앞, 녹지원, 영빈관 앞, 칠궁 등에서 농악, 줄타기, 퓨전 음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관람객은 기존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과 오운정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건물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권역 전체를 관람하는 데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와대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차례에 걸쳐, 회차별 6500명씩 매일 3만90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74년 만의 청와대 개방이 지닌 가치를 국민에게 전하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