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제안서 마감... 'KG그룹·쌍방울-필룩스·파빌리온PE' 참여
2022.05.11 16:30
수정 : 2022.05.12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인수합병 대어인 쌍용차 인수전이 결국 3파전으로 진행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KG그룹과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파빌리온PE가 정식 인수제안서를 냈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는 앞서 인수 의향을 밝힌 KG그룹과 쌍방울-KH필룩스,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가 참여한 실사를 마무리했다.
업계에선 자금력 측면에서 KG그룹을 유력 후보로 꼽는 분위기다.
쌍용차는 예비 인수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중 이다. 다음달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투자계약 체결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후 8월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