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5·18 기념행사 특별교통대책 추진
2022.05.11 16:47
수정 : 2022.05.11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는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야제 등 사전행사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고 11일 밝혔다.
먼저,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5·18민주묘지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증회·연장 운행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전날인 17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국립5·18민주묘지로 운행하는 518번 버스가 28회 증회 운영되며, 평소 장등동까지 운행되던 매월06번 노선은 18일 낮 12시까지 국립5·18민주묘지로 연장 운행해 기념식장까지 가는 버스는 총 250회 운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등 사전행사를 위해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6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후 12시까지 금남로1가~금남로3가(전일빌딩~금남로공원) 전 구간의 차량을 통제함에 따라 5·18 민주광장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9개 노선은 금남로 4거리에서 우회 운행된다.
더불어 5·18민주광장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는 교통 소통과 질서유지를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모범운전자회 등 70여명과 교통지도 차량, 경찰 등이 현장에 배치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많은 참배객들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며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있겠지만 적극 협조해주기를 부탁드리며,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