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인도 등 7개국 수출

      2022.05.11 18:00   수정 : 2022.05.11 18:00기사원문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사진)'을 인도 등 7개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완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7개국에 케이캡 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닥터레디는 케이캡 제품을 10년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특히 HK이노엔은 인도 진출에 성공해 전 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 상위 4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중국, 미국, 인도 등 3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34개국으로 늘어났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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