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특산품 서홍감자 수확에 손길 분주 등
2022.05.12 05:53
수정 : 2022.05.12 05:53기사원문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하남읍 행정복지센터는 밀양의 명물 서홍감자 수확에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고 12일 밝혔다.
서홍감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시가 출자한 밀양물산주식회사와의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시설하우스 감자로 얼핏 보면 겉이 담홍색을 띠고 있어 고구마처럼 보이지만 찐 감자로 먹으면 수미감자보다 훨씬 더 포실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비타민C 보유로 땅속의 사과라고 불린다.
시는 지난해에는 서홍감자 수확 후 1개월 만에 매진돼 늦게 찾은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밀양특산품 서홍감자를 5월 중에 TV NS홈쇼핑, 밀양팜 쇼핑몰, aT온라인경매, 전국 공공기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이동 밀양식자재마트 내 로컬푸드 판매대에서도 살 수 있다.
◇내이동, 시청 앞 원룸촌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고보조명 설치
밀양시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작은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시청 앞 원룸촌 주변의 상습무단투기지역 18곳에 고보조명을 설치, 쾌적한 내이동 만들기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앞 원룸촌에 해당하는 내이동의 11통과 15통은 환경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지역을 중점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후 쓰레기 문제 해결이 내이동 성장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2022년 1월부터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골목길 환경도우미 2명을 원룸촌에 투입, 환경순찰을 하면서 모니터링 후 상습 무단 투기지역 18곳을 선정, 주민 계도와 홍보를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설치된 고보조명은 한글 경고문뿐만이 아니라, 원룸촌에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영어 경고문과 단순 그림 경고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글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외면,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 흘려
밀양시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단감 적화 시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 감소 등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금곡리 박수득 단감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산외면 직원은 3.7ha 규모의 단감 농장에서 단감 적화 작업을 통해 직접 사람 손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 많아 인력난으로 걱정하던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박수득씨는 꽃봉오리가 많이 달려 이것을 조절하는 적화 작업을 적기에 마무리하기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직원들이 구슬땀 흘리며 일손을 거들어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단감은 과육의 내용물인 타닌 성분이 불용성이 되어 단맛을 내는 감을 칭하는 말로 항암효과 뛰어나고 비타민C가 많아 감기에도 효과적이다. 또 껍질에는 페놀 성분이 함유돼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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