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후보 등록 첫날…광주 출마자들 5·18묘역 참배 후 지지 호소

      2022.05.12 11:34   수정 : 2022.05.12 11:34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윤상원 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6·1 지방선거 광주지역 출마 후보들이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97명은 12일 오전 9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와 송갑석 시당위원장, 임택 동구청장 후보,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 문인 북구청장 후보,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 등이 참여했다.


강 후보는 참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광주의 힘이 되겠다"며 "시민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혁신하며 겸손하게 듣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당당하게 빠르게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라고 적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출마자 10여명도 이날 오전 9시50분쯤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이들은 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 홍남순 변호사 묘역을 찾아 묘비를 어루 만지며 참배를 이어갔다.


주 후보는 "지난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며 "오월 영령의 뜻을 깊이 받들어 살맛 나는 광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오월영령의 뜻을 받들어 미래를 현재로 바꾸는 활기찬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주기환'이라고 적으며 출마의 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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