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31살 연하 여친에 '버럭' 화낸 푸틴, 그 이유는?

      2022.05.12 11:53   수정 : 2022.05.12 13:0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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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인턴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또 다른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면서 그의 연인인 알리바 카바예바의 임신 소식이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외신은 제2차 세계대전 동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에게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기념식 영상을 보면 그의 걸음걸이가 어딘가 어색하다는 것을 바로 포착할 수 있는데, 왼팔과 달리 오른팔을 몸에 붙인 채 움직임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오른팔이 확실히 이상하다.", "오른팔만 보면 로봇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푸틴의 건강 이상설은 그가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지속해서 제기되어왔다.

지난 24일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행사서 입술을 계속해서 잘근거리는 행동을 하거나 지난 2월 벨라루스 대통령을 기다릴 때는 오른손을 격렬하게 떠는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와중에 그의 애인인 카바예바가 임신했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왔다.

그의 31살 연하 애인인 알리나 카바예바(39)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2008년부터 두 사람 사이에 염문설이 불거졌는데, 해당 임신 사실을 접한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에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러시아의 정치 전문가 발레리 솔로비예프는 "푸틴의 이러한 태도는 이해할 만하다" 며 "푸틴은 카바예바가 분명 ‘특별한 시기’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충격에 빠진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보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건강 이상설에 이어 푸틴 대통령의 애인, 카바예바의 임신까지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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