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 944건 열린다…"관람객 코로나 이전 절반 회복"

      2022.05.12 12:01   수정 : 2022.05.12 12:01기사원문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부산시 남구 용호동 용호별빛공원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축제' 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평화 사절단' 을 재현하고 있다. 2022.5.5/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재개되고 있다며 축제현장에서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12일 당부했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는 944건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특히 경남과 경기, 강원, 충남에서 100개 이상의 축제가 열린다. 최근 축제 관람객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


2017~2019년 지역축제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30명으로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2018년 경남 거제도에서 수영축제 참가자가 심정지로 사망했고, 2019년 경북 성주군 축제장에서는 강풍에 조형물이 쓰러지면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행안부는 축제나 행사·공연에 참여할 땐 배치 안내도와 비상대피 통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야 확보를 위해 관람석이 아닌 높은 곳에 오르거나 물건 등을 밟고 올라서는 것은 금물이다.

야간 축제에서는 폭죽 등 개별 사용을 자제하고 시설물을 고정하는 지지대나 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축제장 인근은 교통이 혼잡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차에 타거나 길을 건널 때는 주변을 살피고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른 만큼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수분을 보충해 탈진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전국 각지에서 들려오는 풍성한 축제 소식에 마음이 설레지만,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한 축제장일수록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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