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손보 CEO에 강병관 前 삼성화재 부장 내정

      2022.05.12 18:12   수정 : 2022.05.12 18:12기사원문
신한금융은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사진)을 BNPP 카디프손해보험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40대의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를 파격적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 신규 진출을 위한 카디프손보 인수 발표 후 현재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가를 진행 중이다.



자경위는 "나이나 경력에 비해 풍부한 보험시장 경험과 넓은 시야,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적인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업계 관행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디지털 손해보험업에 대한 다양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신한금융그룹 내부는 물론 금융업계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병관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에는 '카페24'등 스타트업에서 IT 솔루션·서비스 개발 프로그래머로 일한 바 있으며 2006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에는 글로벌을 포함한 대외 제휴 및 투자 전략 수립, 전사 경영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았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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