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폐지 수순 밟는 정부... 분양가 더 오를 전망
2022.05.13 09:37
수정 : 2022.05.13 09:37기사원문
분양가 상한제란 공공택지 안에서 분양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긴 제도다. 기본적으로 건축비와 택지비를 합한 기준금액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것으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분상제 폐지 발표는 윤당선인이 약속한 250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본격 추진하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즉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분상제가 폐지되면 분양가는 더욱 오를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상한선이 없어짐에 따라 기적용된 물량들이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금액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지에 무게가 실렸던 임대차3법은 유지되면서 전셋값 및 집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 상승폭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가 유지되면 집주인이 월세 비중을 올려서 세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거나, 신규 계약의 경우 집값을 아예 올려서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가 앞으로 일반 분양가 형성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미래가치 높은 수도권의 기분양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도 분양가 상승 리스크를 피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타운하우스인 데도 불구하고 45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뛰어난 정주여건과 인근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