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장, 美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 "대북공조 강화"

      2022.05.13 09:49   수정 : 2022.05.13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밤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김 실장과 설리반 보좌관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한미 간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한데 이어, 주요 협의 의제 점검 등으로 계속 협력키로 했다.



또 양측은 한반도 상황 및 여러 국제적 현안 감안해 한·미, 한·미·일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6시29분께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도발이자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5일 만에 올해에만 16번째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엄중 대응 의지를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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