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본격 추진

      2022.05.13 10:52   수정 : 2022.05.13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정례회의가 지난 12일 목포 폰타나비치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문체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권역별 사업관리단, 목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공유, 하반기 사업 추진계획 보고, 향후 추진일정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은 전국을 10권역으로 나눠 테마를 지정하고, 테마에 맞는 연계 관광상품 및 기반구축을 지원한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테마여행 10선 사업' 종료 후에도 각 지역이 자립기반을 유지하고, 연계관광이 정착되도록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광주광역시·나주시·담양군과 함께 테마여행 10선 8권역인 '남도맛기행' 테마의 연장으로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남도맛기행 및 관광굿즈 개발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모객하고,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대형 여행사인 모두투어에 위탁·운영할 예정으로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등 목포의 주요 관광지와 나주시를 연계한 코스를 만들고 있다.

남도맛기행 및 관광굿즈는 목포의 쥐포와 담양의 대잎술을 '한잔세트'라는 명칭으로 상품화해 관광굿즈 리패키징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관광객 증가를 위해 연계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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