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1.7억$ 시리즈F 투자 유치..11조 가치평가

      2022.05.13 17:25   수정 : 2022.05.13 17: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주도하는 1억7000만달러(2184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엑셀, 블랙스톤, 드래고니어, 펀더스클럽이 투자를 늘렸고, 뱅크오브뉴욕멜론과 이머전스 캐피털이 새롭게 참여했다. 회사 가치는 86억달러(11조510억원)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5월 시리즈E 투자에서 42억 달러(5조3991억원)로 평가받은 후 2배가 넘게 성장한 것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제품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운영을 확장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년간 고객 수가 75% 증가했으며, 현재 70개국에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국내외의 금융기관, 수사기관, 국세청, 군, 정보기관 등에 가상자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클 그로내거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지난 1년간 가상자산 산업은 금융 기관의 진입과 NFT와 같은 신기술이 주류로 편입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싱가포르투자청은 체이널리시스가 가진 데이터 플랫폼과 고객 네트워크의 힘, 경영진의 강점, 가상자산 시장의 기회를 이해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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