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동하다!' 4년 만에 열리는 부산대 축제
2022.05.16 15:51
수정 : 2022.05.16 15:51기사원문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에 따라 부산대가 4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대학축제를 연다.
부산대와 총학생회는 17~19일 학내 곳곳에서 ‘드디어, 대동하다!’를 주제로 2022학년도 대동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온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대동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장배 축구·농구·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본 행사로는 문화·공방·플리마켓 체험, 기관 홍보 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학교 동아리 공연과 가요제, 유명 가수들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등도 다양하게 열린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대동제 본 무대 객석을 3000석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한다. 학내 전체에서 축제 기간 동안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학내 음주 최소화를 위해 학생들이 음식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학생회와 합의했다. 축제 사흘 동안 오후 1시 이후 배달 오토바이의 학내 진입을 금지해 안전을 확보한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대동제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그간 소원해진 학내 구성원들 간 교류의 장을 열어 소통하고 화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