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급행 열차 탈까, 신설철도 수혜 단지 가격 상승폭은?

      2022.05.17 09:39   수정 : 2022.05.17 09:39기사원문
경기 시흥 장현지구 분양시장이 신설 철도 소식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속·급행철도는 서울은 물론 지역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한다.

착공은 물론개통이 가까워 올수록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올라서다.


대표적 사례는 강남과 수지~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현대홈타운 1차(전용 84㎡)’ 가격 추이를 보면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7800만원→4억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

역 개통 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점도 특징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의 경우 역과 인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전용면적 84㎡ 호가가 13억원에 달한다. 역과 거리가 1km가량 떨어진 아파트 보다 2~3억원 가량 더 비싸다.

시흥 장현지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해선도 지하철과 거리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뚜렷했는데, 더 큰 호재인 신안산선, 월판선 등이 추가로 개통되면 역 주변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송도역 역세권에 위치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전용면적 84㎡ 타입은 작년 말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3억원 가량 급등한 것이다. 광명역 역세권에 자리한 ‘유플래닛 광명 데시앙’ 전용면적 39㎡도 올해 4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져 2년 전보다 약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장현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핫 하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꼽힌다.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추가 개통 시 ‘트리플 환승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노선 개통 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예정)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여건도 잘 갖췄다.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행정타운(2021~2027년) 구축을 앞둬 각종 공공·행정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녹지와 천이 단지 앞뒤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바로 앞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천을 따라 각종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역시 외관특화, 테라스 및 복층(일부 세대)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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