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애인역도팀 참가 선수 전원 '삼관왕 달성'

      2022.05.17 14:12   수정 : 2022.05.17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역도팀이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선수 4명이 출전, 선수들 모두가 삼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총 금메달 21개와 은메달 3개 등 2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지난 11일~15일까지 5일간 진행됐고, 전국 시・도에서 약 16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은 단체전 경기에서 △정연실, 박광열, 김규호 선수가 혼성 벤치프레스부 단체전 -240㎏ 경기에서 금메달 9개 △나용원 선수가 남자 벤치프레스부 단체전 -240㎏ 경기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지는 개인전 경기에서 △박광열(남자 벤치프레스부 -65㎏) 금메달 3개 △김규호(남자 벤치프레스부 -80㎏) 금메달 3개 △나용원(남자 벤치프레스부 -97㎏) 금메달 3개 △정연실(여자 벤치프레스부 -73㎏)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선수 전원이 삼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이날 김규호 선수는 190㎏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기존 183)을 갈아치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 박성준 감독은 “항상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하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평택시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곧이어 열릴 6월 평택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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