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합참 청사 신축 2000억~3000억원 예상"
2022.05.17 17:04
수정 : 2022.05.17 17:04기사원문
1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관악구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 내 부지로 옮기는데 "정확한 (비용) 추산은 선행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가 있어야 나오겠지만 2000억~3000억원이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방부의 합참 청사의 신축 이전 계획을 공개하고, 올해부터 관련 연구·협의를 진행해 2026년 합참 새 청사 준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지금 합참 건물은 지하 지휘통제시설이 굉장히 견고하게 돼 있고 전자기펄스(EMP) 방호시설까지 돼 있어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며 남태령에 청사를 새로 지을 경우 EMP 방호 시설 설치 여부와 기타 건물 형태 등에 따라 비용 추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