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미아역, 냉방시설 등 환경개선 공사 마무리
2022.05.18 11:15
수정 : 2022.05.18 11:15기사원문
쌍문역과 미아역은 지난 1985년 4월 20일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곳이다. 두역은 인근 쌍문동·미아동 주민에 더해 도봉구·강북구·경기 북부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집결하는 주요 장소로 자리 잡았다.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2020년 8월부터 두 역의 환경 개선을 시작해 지난 3월 31일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구조를 공사 시 반영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로 역사를 관리하는 '스마트 스테이션'도 도입했다.
공사는 620억원(시비 100%)이 투입됐다. 두역에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동시에 역사 외벽·천장 등 마감재를 전면 교체했다.
아울러 공사는 지하철 역사에 특별한 공간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본 디자인 등 미적 요소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한편 공사는 지하철역이 위치한 각 자치구청과 협약을 맺어, 기존의 역을 테마역으로 다시 꾸며 편의성을 증진시키며 이용객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