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민간 최초 대량 양식 성공...어린 미유기 방류

      2022.05.18 10:22   수정 : 2022.05.18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구=서백 기자】 강원 양구군은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로부터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최초로 대량 양식에 성공한 토종 민물고기 미유기 종자 2만 마리를 오는 19일 양구군 방산면 최북단 청정지역인 수입천 일원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양구군 산면 고방산리 수입천에서 전장 5~7㎝의 어린 미유기 2만2천 마리가 방류기계에 의해 방류된다.

이번 방류로 한반도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미유기가 새로운 내수면 소득 창출과 지역의 양식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난해 무상 기술보급 설명회 개최에 이어, 10개 업체와 특허기술 무상이전 계약을 체결, 올해 양구의 민간 양식장에서 최초로 미유기 양식 생산에 성공해 양식 산업화의 발판이 마련됐다.

최동호 양구군 농업정책과장은 “현재 양구에서는 2돗의 양어장에서 전장 4~5㎝와 2~3㎝의 미유기 10만여 마리가 사육·관리되고 있으며, 앞으로 2곳의 양어장을 합쳐 연 1억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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