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 7개 기관, 자원봉사 협력체계 구축

      2022.05.18 14:54   수정 : 2022.05.18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해양경찰서와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 등 7개 기관이 탄소중립에 대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 기업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연계 자원봉사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원봉사 민·관 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인천해양경찰서 등 7개 기관이 탄소중립에 대한 자원봉사 실천행동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심 속 나무심기 사업을 위해 SK인천석유화학과 ㈜두손건설이 각 2000만원의 기부금을 시에 전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해양경찰서,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환경분야 자원봉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지원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은 환경보전 활동의 자원봉사 참여와 홍보, 자원연계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사업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기업 임직원 및 시민이 참여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사업을 시작으로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릴레이 플로깅 및 각 기관별 해양 생태환경 개선사업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시·군·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말 론칭한 브랜드사업 ‘그린상륙작전 V’와 연계해 ‘그린파트너’라는 명칭을 붙였다.

‘그린상륙작전 V’는 인천상륙작전으로 6.25 전시상황을 바꾸었듯이 자원봉사자(volunteer의 ‘V’)와 함께 ‘그린상륙작전’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상황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원봉사 환경시민실천 브랜드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그린상륙작전 V’의 일환으로 시민 790여명이 17개 지역에 1만5000여그루 나무심기 자원봉사를 펼친 바 있다.


앞으로는 매월 정기 환경실천 캠페인, 하천 살리기와 해양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또 생활 속 환경코칭데이 운영과 버리스타 플래너 교육 등 시민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정책포럼을 개최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실천 활동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영규 인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에 뜻을 같이 한 그린파트너들과 함께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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