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 레이스 시작인데, 누구는 벌써 당선?

      2022.05.19 06:31   수정 : 2022.05.19 06:31기사원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관심도 제고와 투표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 4월19일 창녕낙동강유채단지에 조성된 대형 기표모양 꽃밭에서 ‘아름다운 선거’ 염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남선관위 제공)2022.4.20. © News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19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 각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남은 13일간 발에 땀이 나도록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현장을 누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마음 편히 선거에 임하는 이들도 있다. 무투표 당선자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의 무투표선거구 후보자들은 총 23명이다. 광역의원 선거구에 6명, 기초의원 선거구에 8명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선거구에도 9명이 있다. 이들 23명은 당일 투표와 상관없이 이미 당선돼 선거운동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이 17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6명이다.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6명 중 4명이 현직 경남도의원, 나머지 2명 중 1명은 전직 도의원, 1명은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한 후보다. 모두 50~60대 남성이다.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명씩이다. 30·40대 1명씩, 50대 5명, 60대가 1명이다. 현직 시의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거에 첫 출마하는 이들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무투표 당선자 9명은 모두 50·60대 여성들이다. 민주당 2명, 국민의힘 7명이다. 대부분 1순위였지만 2순위도 1명 포함됐다. 입후보는 대부분 처음이었으며, 1명만 1차례 경험자다.

무투표선거구 후보자는 6월1일 선거당일 그대로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자신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따로 선거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다른 선거구에서 동료 후보의 지원유세 등은 가능하다.

도내 한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같은 지역의 출마 후보들과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며 “정치를 계속하는 경우에는 무투표 당선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잊히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남지역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

▶광역의원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
Δ진주시4선거구 국힘 유계현 경남도의원(64) Δ밀양시2선거구 국힘 예상원 경남도의원(58) Δ의령선거구 국힘 권원만 국힘 의령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64) Δ창녕군1선거구 국힘 성낙인 경남도의원(63) Δ산청선거구 국힘 신종철 전 경남도의원(60) Δ거창2선거구 국힘 김일수 경남도의원(55)

▶기초의원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
Δ창원마선거구 민주 김경희 창원시의원(61) Δ창원마선거구 국힘 이정희 창원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51) Δ창원사선거구 민주 백승규 창원시의원(59) Δ창원사선거구 국힘 김영록 현 강기윤 의원 비서관(36) Δ청원타선거구 민주 서명일 전 민주당 경남도당 마산회원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50) Δ창원타선거구 국힘 황점복 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지회 창원시마산회원구지부장(59) Δ김해마선거구 민주 정희열 민주당 김해을 청년위원장(44) Δ김해마선거구 국힘 김주섭 현 국힘 김해을 진례면협의회 회장(53)

▶기초의원 비례대표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
Δ사천시 민주 정서연 민주당 경남도당 여성부위원장(52) Δ사천시 국힘 임봉남 국힘 사천시당 여성위원회회장(65) Δ의령군 국힘 김행연 전국농업기술협회 경남연합회 부회장(58) Δ함안군 국힘 안말남 국힘 함안군당협의회 여성위원장(63) Δ창녕군 민주 김정선 창녕군문화관광해설사(54) Δ창녕군 국힘 이가은 전 창녕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58) Δ함양군 국힘 배우진 전 국힘 함양군당협 여성위원장(56) Δ산청군 국힘 김남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산청군지회 부회장(68) Δ산청군 국힘 박영순 산청스파랜드 대표(51·2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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