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인기' 여전

      2022.05.19 11:09   수정 : 2022.05.19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CBD(종로구·중구 일대), GBD(강남구·서초구 일대), YBD(영등포구 일대)의 주거상품들이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인 CBD(종로구·중구 일대)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종로구 평동 '경희궁자이 3단지' 전용 84㎡B의 5월 현재 평균 매매가격은 21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18억60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을지로와 강남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광진구의 '더샵 스타시티' 오피스텔 전용 116㎡도 지난해 5월 평균 매매가격이 15억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5월 기준 17억4000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GBD(강남구·서초구 일대) 출퇴근이 쉬운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스' 오피스텔 전용 74㎡B의 경우 5월 평균 매매 가격은 9억8500만원(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1년 전(8억45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의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CBD), 여의도(Y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다.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8~63㎡ 총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남부터미널역(3호선), 교대역(2호선)이 가까워 강남업무지구(GBD) 출퇴근이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출퇴근 시간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로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여기에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고, 매매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도 높아 수요자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