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미사일 발사징후…핵실험도 준비는 끝났다"(2보)

      2022.05.19 12:31   수정 : 2022.05.19 13:09기사원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넘치는 전투명령을 받아안은 수천 명의 화선 용사들이 평양시 안의 수백개의 약국들에 긴급 전개되어 의약품 공급사업에 전격 진입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국가정보원은 19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징후가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북한이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징후가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핵실험도 준비는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입장 변화가 읽히고 있다는 점도 전했다.
당초 북한은 백신 접종은 필요없다고 판단했지만 최근 접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게 하 의원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백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백신 접종은 필요없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17일부터 입장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고 이 기점부터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정원은 우리나라의 지원 의사와 관련해 공식 반응이 없지만 의약품 지원을 실질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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