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들 대거 집결
2022.05.19 17:25
수정 : 2022.05.19 17:25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생명과학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임을 입증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오후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한국뇌신경과학 정기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뇌신경과학 정기국제학술대회는 한국뇌신경과학회가 매해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국내외 뇌·신경 분야 연구자, 의료인, 공학인 등이 참석, 뇌·신경에 대한 기초연구 성과에서부터 첨단기술과의 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성과들이 논의되는 자리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Inspiring the Future through Neuroscience’(신경과학을 통해 보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핵심강연 4개와 심포지엄 20개에서 전세계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 미국 국립보건원의 오키히데 히코사카(Okihide Hikosaka) 박사, 펜실베니아대학교의 낸시 보니니 (Nancy Bonini) 교수,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에드워드 보이든(Edward Boyden)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끈다.
또 한국뇌신경과학 발전 공헌자를 위한 장진 학술상 수여,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재미한인신경과학 심포지엄 개최, 뇌신경과학 분야 50여개 기업의 세미나와 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 중이다.
뇌신경과학 국제학술대회는 인천경제청이 ‘연구자들이 교류하는 송도’를 만들기 위해 유치한 대표적인 행사로 2020년 10월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협약을 체결 하고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송도에서 개최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국뇌신경과학 정기국제학술대회의 지속적인 송도 개최로 뇌신경과학 기초과학자, 임상의, 관련 기업인들이 송도에서 교류·협력하고 이를 통해 뇌신경과학 분야의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리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