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위반건축물 근절 주민 동참 호소…톡톡 튀는 현수막 걸어
2022.05.20 10:56
수정 : 2022.05.20 10:56기사원문
(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올바른 건축문화와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한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한 홍보 현수막 내용으로는 ‘꽁꽁 숨긴 위반건축물 항공사진은 다 기억합니다’, ‘단 1㎡라도 건축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하여야 합니다’라는 문안 등으로 제작됐다.
해당 현수막을 주민 왕래가 많고 눈에 잘띄는 주요도로변 지정 게시대에 걸어 위반건축물 근절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위반건축물은 건축신고·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한 모든 건축물이며 컨테이너 등의 가설건축물도 축조 전 신고 또는 존치 기간 내에 연장 신고를 해야 한다.
위반건축물은 적발 시 2~3차례 행정계고(자진철거 및 원상회복) 절차 후 시정될 때까지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표기된다. 또한 허가청의 다른 각종 인허가 및 등록 행위 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위반건축물로 인한 안전에 대한 위험과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를 통해 군민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