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영시설 '아쿠아드림파크' 내달 개관

      2022.05.22 18:53   수정 : 2022.05.22 18:53기사원문
동부산 지역 학생들이 수영교습을 할 '기장 아쿠아드림파크'가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1단계인 '아쿠아드림파크'가 오는 6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 일원에 스포츠·교육·문화 복합센터 및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의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1~3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아쿠아드림파크로 총사업비 52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567㎡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7레인(50m 3레인, 25m 19레인, 유아풀 5레인)의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시설, 물빛광장, 옥외키즈풀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건축 준공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부시설물과 운영프로그램 등을 정비한 후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임시 개장한다. 이어 6월 16일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꿈'을 테마로 하는 2단계 사업인 '에듀파크'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 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9억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약 413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거점영어센터 등 교육·문화 복합센터와 각종 연극·공연 및 학예회 행사, 영화 상영이 가능한 62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이 들어선다.

당초 6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발주 전 행정절차(설계경제성평가, 건설기술심의 등) 이행에 따라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다.

마지막 '빛'을 테마로 하는 3단계 사업인 '스포츠힐링파크'는 총사업비 약 22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주민이 야외 생활체육활동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힐링 및 여가공간으로서 빛 테마 공원, 장미 테마 공원, 빛 테마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명품 정관신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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