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기신도시 재건축 해결사는, 조용익”
2022.05.22 22:27
수정 : 2022.05.22 22: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부천시의원 후보 일동은 22일 중동 중앙공원에서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선언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김상희 국회부의장, 설훈 1기신도시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은 수도권 인구분산을 위해 조성된 중동 1기신도시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입주한지 30년이 지나면서 수도녹물이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며, 주차공간도 부족해 주민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1기신도시에 대한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등 인세티브를 제공하고 안전규제 완화를 통해 노후화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박창길-양정숙 부천시의원 후보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1기신도시는 단순 재건축이 아닌 도시공간 구조를 개선해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컴팩트 시티, 스마트 시티 등 미래도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실천할 친환경 거점도시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선언 참석자는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 과정에 해당 지방정부와 정치권, 전문가는 물론 지역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중-상동 1기신도시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선 가운데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당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해결하고, 법률 전문가인 조용익 후보가 누구보다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천명했다.
조용익 후보는 “중동과 상동을 포함한 1기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했다. 용적률은 5개 신도시 중 가장 높고, 녹지율은 가장 낮다. 그래서 수평 리모델링을 통해 1기신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특별법을 통한 재건축이 반드시 필요하고, 주민 요구에 따라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며 “부천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내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