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학교밖 청소년 2022년 제1회 검정고시 44명 합격
2022.05.23 16:14
수정 : 2022.05.23 16:14기사원문
중졸 4명·고졸 40명 등 코로나19 비대면 수업 불구 대거 합격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2022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4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에도 불구하고 중졸 4명, 고졸 40명 등 모두 44명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강의와 교재 지원, 검정고시 기출문제지 제공 등 함양군 꿈드림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함양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도시락, 필기구 등도 지원하며 합격을 응원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임흥산 센터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학습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시험에 응시한 청소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모두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 꿈드림은 앞으로도 홀로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교재와 인터넷강의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학습지원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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