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방안 연구나서

      2022.05.24 07:38   수정 : 2022.05.24 0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방안 연구’공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주재로, 8개 혁신도시, 용역 수행기관, 외부 자문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용역수행 방안발표(울산, 충북), 과업내용 등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와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조성 후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혁신도시 거주민의 정주여건을 높이기 위해 애써왔으나 아직까지 부족한 편의 . 문화시설 등의 정주 기반(인프라)과 혁신도시와 원도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간극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은 울산연구원이 수행하며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용역 내용은 울산혁신도시의 현황과 생활여건을 분석하고, 거주민을 대상으로 정주여건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정주여건 현황.문제점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연구한다.

또한 기초자료 분석을 토대로 울산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본구상, 개선과제 발굴, 지원사업 제안의 단계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층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진행해 실제 정주여건 개선과제가 이전공공기관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참여 및 협치형’으로 마련해 나간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제2차 울산혁신도시 발전계획(2023~2027) 용역 수립과 연계하는 한편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울산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수요 맞춤형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곳, 머물고 싶은 혁신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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