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호영 사퇴, 안타깝지만 그게 순리"
2022.05.24 09:57
수정 : 2022.05.24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아빠찬스' 의혹 논란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 일반 여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본인으로서는 억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보면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드러난 것은 아닌 거 같다"고 했다.
앞서 정호영 후보자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자진 사퇴했다.
그는 두 자녀가 2017년과 2018년 각각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썼다는 의혹이 불거져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