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전국체전 본격 준비체제 돌입

      2022.05.24 14:32   수정 : 2022.05.24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회를 각각 10월 13~19일과 25~30일 열기로 하고, 구호와 마스코트, 엠블럼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6일간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단과 임원 등 8500여명이 참가한다.

전남도는 대회 구호를 '함께뛰자! 전남에서, 같이열자!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또 전남의 영문 이니셜인 'J'와 활활 타오르는 성화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청정전남,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비상하는 전남의 모습을 조화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대회 엠블럼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전남의 포근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만남, 화합을 뜻하는 전남의 캐릭터인 '남도와 남이'를 응용한 작품을 마스코트로 확정했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체육대회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1개 종목(정식 29, 전시 2)의 종목별 경기장 배정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는 등 대회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5곳의 경기장을 새로 건립하고 있다.

또 전남 21개 시·군 49곳의 경기장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공정관리 속에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제·금융·언론·방송·문화예술·체육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로 두 대회 통합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개·폐회식 연출 기본방향 자문과 아이디어 제공 등 역할을 할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대회 기간과 상징물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체전 누리집 구축, 홍보영상 홍보물 제작, 체전 기간 전남 홍보관 운영과 대회기 인수 등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개·폐회식 연출과 성화봉송 운영 등 대회 운영 사항과 교통·숙박·안전.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빈틈없이 추진해 국민 화합·축제장으로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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