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층 주거지 자율정비사업 추진

      2022.05.24 18:04   수정 : 2022.05.24 18:04기사원문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내 자율주택정비 사업과 연계한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 속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저층 주거지내 자율주택정비사업 연계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2022년 대학 협력 소규모 정비형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제안서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주거지 일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소규모 정비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저층주거지 정주여건 개선과 주택 공급이 가능한 모델 개발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내 자율주택정비사업, 관리지역, 결합개발 등과 연계한 실현·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지역·대학·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모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자율주택정비사업 인센티브 확대 등 사업성 제고를 통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다.


또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과 관리지역 중복 지정 시 적용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노후도,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연계 방안 등이 검토된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 제시하기로 했다.

응모 자격은 전국 소재 건축·도시 관련 대학(원) 교수 등이다. 올해 하반기 교과 과정(전공, 교양) 수업 개설 가능한 대학(원)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공모에서 2개 대학을 선정, 산학협력단과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대학별로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 타당성 및 적정성,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오는 6~7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오는 9월 업무협약(MOU) 및 계약을 추진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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