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원밀리언과 손잡고 메타버스서 댄스 축제 연다
2022.05.25 08:56
수정 : 2022.05.25 08:56기사원문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콘텐츠 기업인 원밀리언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원밀리언은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구독자 약 2520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규모는 대한민국 유튜브 전체 채널 가운데 5위(22년 4월 기준)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이용자들이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 직접 가야 배울 수 있는 댄스 클래스를 9편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춤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댄스 기초 동작, 바운스, 팝핑, 그루브 등 댄스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원밀리언 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댄스 클래스 영상은 6월달까지 총 17편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서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원밀리언 소속 댄서처럼 춤을 추고, 댄서처럼 꾸밀 수 있도록 아바타 댄스 모션 45종과 원밀리언 댄서 코스튬 5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 모션 45종은 각 10여초 길이의 기본 안무들로 구성돼 있다. SKT는 원밀리언과 함께 제작한 댄스 모션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아바타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6월 5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댄스 배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 ‘SHOW KING(쇼킹)’을 6월 초 이프랜드에서 단독 공개하고, 틱톡 팔로어 87만을 확보한 ‘컬러댄스팀’, MZ세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과천꿀수박’ 등 원밀리언 대표 댄서들이 진행하는 댄스 워크샵 등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댄스 배틀 미공개 영상, 아바타와 함께 하는 댄스 클래스 등 원밀리언 상설랜드를 통해 전세계 댄스 팬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