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오라…김태흠 추진·당 지원할 것"
2022.05.25 11:11
수정 : 2022.05.25 11:11기사원문
(서울·천안=뉴스1) 조소영 기자,이밝음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삼성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날(24일) 초대형 투자계획을 동시다발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 "그중 상당수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충남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와 당이 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언론보도를 보면 (국내 투자에만) 약 480조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기업들이 내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력 하면 으뜸가는 분"이라며 "이 추진력을 바탕으로 480조원 중에 상당 부분을 충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고), 그리고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C노선) 천안·아산 연장, 보령에서 조치원까지 이어지는 내륙철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등 충청권 지역 공약들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그는 "충남의 중심, 행정도시로서 내포가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다른 곳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산 비행장에 민항 비행기 취항이 중요하다"며 "빠르게 추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또 "특히 힘주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충청권 지방은행이 없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홍문표 의원이 충청권 지방은행을 위한 법안을 준비해 발의한 상태로, 법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통해 충청권도 지방은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선대위 관계자들은 막바지 충남 선거 지원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선거 준비를 해달라"며 "당장 저부터도 내일(26일)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아산 디지털단지 출근하시는 젊은 분들에게 새벽부터 아침 인사를 하겠다. 충남의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세심한 공약과 적극적인 운동으로 김 후보를 당선시켜 지역민께 보답하겠다"고 했다.